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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라는 사물2」 - 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오늘은


목소리를 열지 않았습니다.


벽에 비친 희미한 빛


또는 그림자


그런 무엇이 되었다고 믿어져서요.


죽는다는 건


마침내 사물이 되는 기막힌 일


그게 왜 고통인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2025.3.10. 그 지극한 떨림과 울림이 모자란 곳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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