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가츨가츨한 머리칼은 오막살이 처마끝,

쉬파람에 콧마루가 서운한 양 갈질키오.


들창 같은 눈은 가볍게 닫혀

이 밤에 연정戀情은 어둠처럼 골골히 스며드오.


(1937.8.20)




2023.11.20. 어둡고 빛나는 내면의 배경은 스스로 못다한 이야기 풀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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