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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혼자 사는 할머니 / 한수남
by
한수남
Sep 10. 2024
혼자 사는 할머니
집에 있는 모든 것과 대화를 나눈다
밥솥이 밥을 다 했다고 삐~ 울리면
"그래, 고맙다"
세탁기가 탈수까지 끝냈다고 띵~ 울리면
"오냐, 수고했다"
오래된 냉장고 문을 열며
"나, 물 좀 다오"
꽃 화분에 물을 주며
"아가, 목마르지?"
텔레비전에 나온 노배우 보고
"오랜만이유"
할머니 혼자 살아도 중얼중얼
말소리는 늘 들린다
제가 그린 그림. ^^
keyword
할머니
밥솥
대화
Brunch Book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26
그날 / 한수남
27
그림자 / 한수남
28
9월 / 한수남
29
혼자 사는 할머니 / 한수남
30
우리들의 뒷모습 / 한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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