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수연입니다. :-)
2020년 2월 10일, 브런치 팀으로부터 작가가 되었다는 반가운 메일을 받았어요.
19일째가 되는 오늘 제게는 46분의 소중한 구독자님들이 생겼습니다.
아마 이 작은 글은 그분들이 읽게 되시겠죠? ^^
저는 결혼하고 싶지 않았던 20대, 처절하게 결혼에 실패했던 30대를 지나 작년 6월에 드디어 결혼했어요.
가벼운 신혼여행으로 7월에 치앙마이를 다녀왔고 12월 29일부터 1월 23일까지 약 3주간 호주에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사실 브런치 작가를 신청했던 이유는 생각, 가치관, 신념이 다른 부부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위주로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인기가 없더군요! 두둥 :-(
그래서 다른 내용의 글도 쓰게 되었어요.
오히려 제가 40년을 살며 고통스러웠던 일들에 대해 꾸역꾸역 파헤쳐가던 내용에 대해서 적은 글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같은 패턴의 실패를 반복하며 블랙홀에 빠진 듯 괴로울 때,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를요.
특히 '아무 하고나 사귀는 사람의 심리'는 공유 102회, 누적 조회수 10000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속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적는 것은 때론 두려워요.
부끄럽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남에게 평가받거나 판단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놀랍게도 마음을 활짝 열어놓은 글과 어느 정도까지만 열어둔 글은 반응이 달랐어요.
깊은 공감을 통해 저와 구독자님이 연결되는 것 같아 기뻐요.
공유 100회를 기념해서 '아무나 사귀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하지 못했던 더욱 자세한 내용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려고 해요. 그때 또 구독자님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송수연 코치는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때려치우고 현재는 '어떻게 잘 살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과 코칭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잘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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