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른이 그림일기

사춘기 아들들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

by 스완


다시 또 몰려온다..

어느새인지 모르지만 다시또 작은 파도가 지나갔지만 어느틈엔가 그보다 조금 더 큰 파도가 오려나 보다.

며칠전.. 2호의 심통이 또 시작됐다.

사춘기가 뭐라고? 도대체 언제 끝나는데?

언제나 의기소침하고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던 아이가 갑자기 또 진로문제로 대화를 하다가 폭발해 버렸다.

“ 아니 그래서… 진짜 니가 하고 싶은게 뭐냐고…그걸 알아야 도와주던 같이 찾아보던 할수 있잖아…”

“몰라” 하더니 며칠째 말도 안한다.


그렇게 속을 끓이던 중.. 아는 언니를 만나 근황얘기를 하다 같은 고민을 하고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구나… 그냥.. 이번엔 좀더 큰 파도인거구나..

‘그래 자식이라고 내맘대로 할수 있는것도 없지만 내가 그 아이들에게 강요할수도 없지뭐. 그저 기다리고 기대어주는것 밖에’


언젠가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때.. “내가 그땐 왜 그랬을까?”라는 말을 하겠지.

모든 과정에 고난도 파도도 폭풍도 지나가야 더 단단하고 부드러운 부러지지 않는 더 유연한 아이들로 자랄수 있겠지.

지금의 모든 과정들이 아이들에게 더 중요한 양분이 될수있다면 그저 묵묵히 각자의 재능에 맞는 길을 찾아갈수 있도록

아이들의 소리에 더 귀울이고 지혜로운 엄마가 ,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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