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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완 Aug 31. 2022

으른이 그림일기

과거로 돌아가

“엄마는 그럼 과거로 돌아가”

2호는 내말에 그렇게 말하고는 무심한척 핸드폰을 봤다.

“아니 그런게 아니라 지금도 예쁘지만 이때는 속썩이는 적이 한번도 없었고 항상 웃어주고 웃게해주고 2호가 하고싶은게 많다고 잘 표현하고 그랬거든.

“그래서 지금은 미워?”

“아니.. 미운건 아니고 속썩이지만 사랑스럽지.”

그럼 당분간  밉겠네.  좀더 속썩이고 미운짓 할꺼거든.”

과거로 돌아갈수 없으니까 그러는걸까?

과거로 가서 살으라니… 도대체 사춘기 언어는 어떻게 바뀌는 걸까?

사춘기때는 충분히 미워지고 충분히 엄마괴롭히는 호르몬이라도 나오는 걸까?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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