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이 글은 그리움을 그리어요
시
by
감자
Jan 18. 2024
새벽녘, 이 글은 그리움을 그리어요
연필과 지우개 자욱이 점칠 된 연습장에
글감을 쭈룩이 짜서
미사여구를 덕지덕지 발라보요
필통을 열어 돌잡이 애기 마냥
손이 이끄는 대로 펜을 하나 쥐어 물면
둥그라미 노오란 달님 야기도 하고요
산골쩍에 별이 내리던 밤마다
대머리 아부지 단발머리 어무니
마중하던 복슬복슬 우리 백구야도 그리어요
keyword
그리움
필통
시
Brunch Book
조용한 몰락
01
양파와 눈물
02
우산, 그리고 엄마
03
새벽녘, 이 글은 그리움을 그리어요
04
카르페 디엠, 그리고 반성문
05
건배, 잊힌 사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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