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갈까 어쩔까 고민을 시작했던 게 2018년 8월.
예수님 태어나시고, 자라시고, 활동하셨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그 곳을 직접 가본다면 좋겠지만,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가능 할 것인지 처음엔 의문만 있던 상태였다.
과연 내게도 그런 기회가 생기는 것일까
망설이다가 순례 신청을 했고, 내 의지 반, 그리고 부르심 반으로 기도 속에 준비하며 기다린 날.
2019년 3월 16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행 비행기를 탔다.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하니, 이스라엘에는 촉촉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공항 짐 찾는 곳에 딱 보이던, 킴 카다시안의 광고!!
준비된 순례 버스를 타고, 텔아비브 공항에서 예루살렘 숙소 예후다 호텔까지 빗속을 뚫고 달렸다. 그 비는, 이스라엘에 있는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던 비였다. 순례 동안엔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너무나 좋았으니, 얼마나 축복이었던지!
12시간 장시간 비행에 피곤했으니,
바로, 취침에 들어가고, 다음날, 예루살렘 예후다 호텔 전망이 이렇게 그림 같았다.
호텔 로비에 아름다운 꽃이, 순례의 시작을 응원해주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