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의욕이 없다.
하고픈 일도 많은데
겁부터 난다.
내 안에 가득했던 열정은 다 어디가고
미적지근한 일상만 남았나.....
하물며
파랗게 얼었던 하늘마저도
매일 한번씩 붉게 타오르거늘......
오늘의 선수들......
처음으로 절실하게 좋은 종이를 사고싶어졌다. 물을 듬뿍 종이 위에 바르고, 파랑, 주황 그라데이션이 마구 번져 섞이는 그런 하늘을 그리고 싶었다. 그러자니 물감도 아쉽고, 붓도 아쉽다. 사실 가장 아쉬운 것은 내 실력인데 말이다. ^^;
자꾸 그림을 그릴수록 재료 욕심이 커져간다.
이번에 쓰고 있는 드로잉북들을 다 쓰고나면 이제껏 써보지 않았던 드로잉북을 한번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