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정수기와 친환경 수세미
매주 분리수거를 할 때마다 페트병이 너무 많이 나온다. 비닐을 제거하고, 뚜껑을 분리해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수거를 한다고 해도 죄책감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브리타 정수기를 쓰는 것. 해외에서도 많이 쓰이는 제품으로 수돗물 속 염소 및 중금속 등 불순물을 줄여준다고 한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세척도 간편하다. 필터카트리지의 수명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가 뚜껑에 장착되어 있어, 수명이 다하면 필터를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아크릴수세미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 천연 열매인 루파로 만든 수세미가 있다고 해서 사용해본다. 용도에 따라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 물에 불리면 더 쉽게 소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루파 수세미가 불편하다면 천연루파를 압축해서 만든 수세미도 있다. 친환경적으로 생분해되므로 일반쓰레기로도 음식물쓰레기로도 배출가능하다고 한다.
마트에서 장을 볼때 포장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때는 검정 비닐봉지는 거절해보는건 어떨까? 비닐봉지대신 네트망에 과일이나 야채를 담아보자. 환경도 보호하고 장보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