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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상원 Nov 07. 2023

학생 맞춤형 선택의 시대

자신의 귀중함을 알고

1. 필자의 기회가 있고 여건이 허락되면 무조건 비행기를 타라라는 글에 대해 혹시나 한국 혐오증 내지는 5등급 이하의 고교생들을 비하한다고 생각을 하는 독자분이 계실까 봐 그 의미를 분명히 해 두고자 한다.


2. 필자는 어디까지나 필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나 상황을, 그 나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조금 더 자기 관찰 또는 정리가 필요한, 또 그런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글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의 사례처럼 그때로 돌아가서 해외로 갔다고 해서, 그 나라에서 제대로 정착했을 것인지, 더 나아가 성공을 했을 것인지, 또 모든 학생이 다 해외로 다 나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는 사고의 폭을 더 넓혀, 적어도 늘 자신을 부족한 존재로 생각하며 현재를 살아 내는데 많이 힘들어할 봐에야, 젊은 날 직접적인 경험으로 큰 아쉬움 없이 자신의 귀중함을 알고 자신의 삶을 나름 살아가기 위한 필자 나름의 도움의 글이었다.


3. 대학 입시와 관련하여 이야기가 나왔으니, 인서울은 다들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고, 수도권의 수원 중심 아주대나 경기대, 인천의 인천대 같은 곳은 그 지역 또는 수도권에서 나름의 메리트가 있다.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 거점 국립대를 일단 배제하고, 강원, 충청, 제주권은 필자의 경험이 일천하여 언급할 바가 없으나, 전라권의 경우는 광주 조선대나 익산의 원광대 같은 경우는 의대나 한의대를 비롯하여 다른 지역 지방대 대학원 과정이나 최고위 과정 등이 그러하 듯, 지역의 주춧돌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거 필자는 조선대 의대 출신, 서울에서 대장학문과 개원의 선생님께서 그 학회 재무국장까지 성공하신 경험담도 기억이 난다. 경상권의 경우 부산 부경대나 동아대가 그렇고 대구는 영남대 등 지역 인재의 산실인 대학들이다. 대구 계명대 의대 동산의료원은 대구의 세브란스로 통한다. 이렇듯 지역의 대학들도 다 저마다 역할 수행을 하고 있기에 학생 맞춤형 선택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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