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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착길 Jun 17. 2021

지금은 이상은

넌 아름다워


삶에 지치고

내가 사라진 듯할 때

플레이리스트 숲을 헤맨다

많은 사람 중 이상은 보인다

언제든 만나주는 그녀가 참 고맙다


<삶은 여행>으로 시작하는 음악 숲을 걷는다

<새>를 만나면 자유로운 새가 되어 날

<비밀의 화원>에 들어가서 다시 꿈을

그리고 <언젠가는> 리 다시 만나리라 믿는다


나를 닮은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한 마음으로

숲을 나온다


오랫동안 변치 않던 숲길에서 새 노래를 만났다

넌 아름다워는 2년 전에 나왔는데 몰랐다

그림 작가와 함께 그림책이다

히 알던 이상은의 노래는 시였다

새 노래도 시일 것이 여기며 펼쳤다

역시나 시다




넌 아름다워

같은 얼굴의 꽃은 없어

살아가는 이유

태어난 이유는

너만의 것이니


마음을 따라가

완벽한 것은

따스하지 않아

파랑 허밍버드

날아올 것만 같은

웃음을 보여 줘


넌 하나뿐이야

빛으로 그려진

너 하나만을 위한 길이 있어

네 마음 힘들게 하는

그 어떤 것도 Say No!

푸른 숲 그대로의

마음을 지켜야 해


걱정하지 마

꿈도 자라는 것

이루어지지 않아

다행인 어린 꿈들


넌 아름다워

별은 어둠 없이

빛나지 않아

마음을 따라가

생각은 언제나

한 걸음쯤 늦지




왼쪽글 오른쪽 그림

12개의 작은 시와 그림이

짝으로 사이좋게 어울리고

쉬운 말로 모든 걸 노래한다

그래서 위로되고 힘이 된다


아, 노래만 듣고 싶어라


이상은 글ㆍ서평화 그림,  노란상상


그곳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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