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작된 전쟁

이철 지음

by 세레꼬레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는 없지않을까 라고 어릴때 역사수업을 받으면서 생각했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인류는 그동안의 사건들을 통해서 전쟁의 해악에 대해서 뼈저리게 배웠기때문에,

또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혹독하게 치뤄냈기 때문에 전쟁까지 가지 않고 그 전에 협의를 통해서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까 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제 내 생각은 그저 하찮은 한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는 것이 요즘 밝혀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게 되고 그 침공에 한국도 휘말리게 될 수 밖에 없다는 여러가지 설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빌렸다.


시진핑이 공산당 체제에서 연임을 하게되는 이유도 공산당의 통일영토, 즉 대만 수복 이라는 미션하에 된 것이고 그는 재임기간 중에 대만을 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이미 시뮬레이션은 다 끝난 상태이며

미국은 원하든 원치않든 참전하게 되는데 미국이 직접 움직이는 부분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동맹국들을 적극

끌어들여서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얘기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나라는 일본이며, 일본은 이 참전을 구실삼아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정당성을 헌법 수정을 통해서 발휘하고 싶어하고 호주 역시 크게 잃을것은 없고 얻을 것이 많은 전쟁이기 때문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될 것이고 유럽에서는 영국이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는.


사실 중국이 대만을 치게되는게 2027년 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아마도 24년이나 25년이 유력하다는 설들은

많은데 이 자체로도 끔찍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휘말린다는 것도 생각하면 무서운 현실이다.


물론 저자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전쟁이 안 일어날수도 있고, 일어난다해도 한국이 안 휘말릴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북한을 지원해준 중국의 의도는 대만 침공시 북한을 활용하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다분하지 않은가.

개인간에도 공짜는 없는데 국가간에 공짜가 있을수가 없는것 아니겠는가.


대만 침공 전에 북한이 먼저 남한을 칠 수도 있고 남한 침공을 통해서 미군의 전력을 분산 시킬수도 있고

남한에 위치한 사드는 중국의 1순위 타겟이라는 것도 지극히도 현실적인, 납득이 가는 사실이다.


저자가 마지막에 제시한, 남한이 먼저 북한을 쳐서 북한을 점령하는 시나리오도 어쩌면 가능한 시나리오일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어쩌면 그 방법이 좀더 독립적으로 남한이 액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전쟁'자체에 안 휘말릴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라는 생각은 여전히 든다.

내가 이런 주제를 걱정하는 순간이 온 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로 느껴져서 기분 착잡하다.


과연 남한이 중국의 대만침공에 어떤식으로 엮이게 될런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느끼게 해 주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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