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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상엽 Sep 27. 2022

전화위복(轉禍爲福)

나를 돌아보게 했던 시간들


손가락을 단순히 움직이고 마사지하고 악력기로 운동하고… 한계가 있었다.


내가 공부한 내용으로는 가슴 근육이 강하게 사용하게 만드는 운동을 하는 것이 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손가락 근육과 가슴 근육을 따로 본다면 이렇게 생각 못하겠지만 뼈와 관절을 신경과 근육으로 이어진 유기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한 얘기이다.


손은 불편했지만 운동을 시작했다 무작정 집에서 가까운 헬스장에 등록을 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가고 싶을 때 가서

하루에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운동을 했다.


땀을 흘리는 것은 나를 다시 살아나게 하는 것 같았다 운동은 나에게 많은 도파민을 가져다주었다.


운동은 긍정적이다 운동이란 부정적인 모습을 유하게 만들어 준다 부정적인 생각을 땀과 함께 배출해주는 것 같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상처부위와 힘줄이 엉겨 붙어서 떼어내는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고 하였지만 운동을 특히, 벤치프레스를 열심히 하였더니 거의 정상적인 관절의 각도가 나왔다.


9월 26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받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제 얼굴 보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셨었는데 감사한 마음이다.


시련은 항상 나를 돌아보게 하고 성장의 에너지가 된다.



+ 그리고, 밑의 사진은 혐오스럽지만 심신미약자는 보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올린 이유는 제가 어느 정도의 부상이었는지  알리고 싶었고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올립니다. 앞으로는 더욱 건강해지는 저의 운동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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