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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어 Nov 11. 2021

어차피 인생은 통계

만약, 딸이 예체능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행복할 수 있을까. 그것은 모르는 일이다. 오히려 지금보다 학교생활을 더 즐거워하고, 행복해할지도 모른다.     


어차피 인생은 통계다. 마찬가지로 내가 그동안 살아온 방식과 공간에서 탈피하는 것도 불행이 될지, 행복이 될지는 모른다.


혹시라도 불행이 될까 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면,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도 불행해진다. 어차피 만족하지 못할 어중간한 삶이니까...     




“여기서 밀려나면 안 돼,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남아야 돼” 어쩌면 그 생각이 불안감과 두려움을 키웠는지도 모른다.


사실은 그곳도 안전하거나 행복한 공간이 아니었다. 이제 그렇게 살지 않기로 했다. 


불안감과 두려움은 생명력이 있다. 그대로두면 암세포처럼 점점 커지고, 다른 의식으로까지 전이된다. 유일한 백신과 치료제는 믿음, 스스로 나 자신을 믿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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