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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by 혜령

밤과 밤을 사는 사람이 있고 낮과 낮을 사는 사람이 있다.

둘 다 밤낮을 가지고 있지만 삶은 같을 수 없다.

밤을 사는 사람에게도 낮은 있지만 그저 스쳐 지나는 잠깐의 빛이라고 생각한다.

낮을 사는 사람에게도 밤은 오지만 곧 아침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잠을 청한다.

한쪽이 틀리거나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같은 재료로 다른 맛을 내는 요리처럼 생각의 차이는 현실의 차이를 불러온다.

요리의 비결이 있듯이 삶의 비결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마음이 결정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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