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짐승들의 단발마적인 비명 소리가 동내에
그 시절에 읍내의 우리 집 뒤에 순자네집
은 시장에서 정육점을 하는데 그때는 자
기 집에서 직접 돼지나 소들을 도살들을
하는데 이른 아침이면 가축들의 단발마
적인 비명소리가 동내에 울리는데 누구
한 사람 관심이 없던 시절이지요~^^
그 집엔 동네에서 몇 개 안 되는 깊은 우물
이 있는데 나는 엄니의 등쌀에 아침이면
일찍이 정지간에 있는 큰 항아리에 물을
채워야 되는 일이 내 일이라 어쩔 수 없이
순자네집에 가야만 되고 짐승들을 도살
하는 모습들을 봐야 될 수밖에 다른 도리
가 없었든 나이지요~!!
지금처럼 기술적인 도살을 하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그때는 누가 보는 것에 개의
치 않고 그 집 마당에서 머슴처럼 일하며
거주하는 사람들이 도살하는 것은 거의
일상이었던 시절이었구먼요~!!
인간의 손으로 도구를 가지고 짐승들을
도살을 하는 현장의 모습은 마치 형틀에
묶이듯이 묶여 있는 짐승들은 자기들의
죽음을 예견한 듯이 눈물을 흘리는 그들
의 모습들을 매일처럼 봐야만 되는 나는
고개를 돌리고 외면을 하지만 일상처럼
반복이 되는 모습이 떠오르지요~^^
그런 시절의 영향인지 산골에서 산다고
키우든 닭을 직접 잡아 주거나 하는 일에
익숙하게 하기도 하지만 언젠가 발발이
녀석들이 우연히 중 멧돼지를 잡고 물고
늘어진 것을 그물로 덮어서 잡어 놓기는
했지만 누군가는 나서서 돼지의 생명을
끊어야 될 것인지 아무도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있는 것에 나는 마치 해본 것처럼
나서 마무리까지 다 처리하는 내 모습에
어린 시절에 순자네 집에서 본 도살자의
찐 모습이 나의 본성 속에 숨어 있는 것만
같은 것이 아닌가 나를 돌아보던 기억이
남아 있지요 ~!!
원래가 식성이 육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산골에 입산해서 살려면은 멧돼지 포획
이나 함정을 만들어 놓거나 해야 되는 것
은 기본이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
지만은 자연 속에 살면서 발발이들과 교
감을 나누며 피고 지는 수목들의 얘기를
글로 표현하면서 더 이상의 살생을 하지
를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했구먼요''!
오랜 세월을 도시에 뒷골목에서 한 시절
뻘짖만을 하면서 살아온 그 시절에 내가
초로의 나이가 되어서 산과 더불어 십여
년을 살더니 마음속이 순화가 되었는지
요즘은 할 수 있는 한 착하게 산다고 누군
가 부탁을 하면 알았다고 하면서 나서는
내가 다 살아서 철이 들었는가 보다 하며
혼자 웃어보는 산골입니다 ~~~
*내변산 대소마을의 일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