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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TK Mar 25. 2020

위클리 마케팅: 20년 3월 4주(3/23)

2020아이패드프로,네이버댓글정책변경,제3기획,우아한형제들가치사슬,브랜딩

 

1. "증강현실로 풍덩"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 공개(블로터)

   -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 출시 소식.

   - 광각과 초광각,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는데, 아이폰 11처럼 카메라 3대가 탑재된 것에 차세대 증강현실(AR) 앱에 사용될 라이다 스캐너를 탑재한다고 발표.
   - 카메라에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보임.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도 최대 5배 디지털 줌에 적용하고 있다.
   - 가장 큰 핵심은 깊이 감지 기능의 라이다 스캐너인데, 오랫동안 증강현실 생태계를 준비해온 만큼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스위프트 프레임워크 관련 앱을 추가.

   - 2020년형 아이패드 프로는 새 '매직 키보드'와 결합, 트랙패드를 지원. 가격이 사악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매직 키보드는 11인치형에는 약 39만 원, 12.9인치는 약 45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 이번 신제품 발표도 혁신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에도 의미를 찾아(?) 본다면, 마이크로 소프트의 서피스와 구글 크롬북에 맞서는 비즈니스 도구로의 업그레이드와 독특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 개인적으로는 증강현실에 가장 기대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일까? 가 궁금하다. 사실상 기술에 대해서는 근 10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이지만 이걸 제대로 구현해내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없는 건 현실이다. 분명한 건 가지 않은 길을 천천히 길을 열고 있는 것이 애플임에는 틀림없다. 결국 또 사고 싶다는 뽐뿌질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27215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27280?ntype=RANKING


2. 누가 뭐라 썼는지 공개하니... 정치뉴스 댓글 5만 개 줄었다(매일경제)

   - 네이버 뉴스 댓글 사용자의 프로필과 과거 댓글 이력을 공개하고 나서 댓글 작성 자수가 급감했다는 소식.
   - 19일 정치분야에서는 8만 9044명이 15만 694개의 댓글을 작성, 불과 하루 만에 댓글 4만~5만 개, 작성 자수는 1만여 명이 줄어든 수치다.

   - 네이버의 조치는 작성자의 댓글 이력과 네이버 닉네임,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도록 서비스를 개편. 이전까지는 작성자가 댓글 이력 공개 여부를 선책 할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는 예외 없이 전면 공개되었다.

   - 20% 댓글이 줄었는데 급감이라고 표현하긴 좀 이상하긴 하다. 어쨌거나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측면보다 어뷰징, 인신공격 등의 댓글이 큰 문제가 되는 시점에서 네이버의 고민이 깊다고 생각된다. 플랫폼의 개방성과 사회적인 책임 사이에서 이 거대 플랫폼의 앞으로의 행보는 이런 방향이 될 것 같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292443/


3. 코로나 19 여파에도 비껴간 곳은?... 골프장 유동인구 20% 늘어(매일경제)

   - 편의점, 골프장 유동인구가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기사. 전자제품, 슈퍼마켓도 평소보다 발길이 늘어났다고 한다.
   - 반대로 타격이 큰 곳은, 행사장, 문화센터, 극장, 도서관, 클럽, 예식장 순서인데 이런 곳에 입점한 중소 상공인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
   - 자연공원/휴양림도 계절적 요인과 함께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 해당 데이터는 KDX한국 데이터거래소(kdx.kr)에서 무료로 공개될 예정.
코로나 사태로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는 것도 큰 변화 중에 하나인데, 해당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하는 것도 큰 변화중 하나로 보인다. 엄청 빠르게 변화하는 게 느껴짐!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39168



1. 새로운 물건만 파는 신개념 온라인 쇼핑몰 제삼기획(낭만 앨리 네이버 블로그)

   - 국내 광고기획사 Top Tier인 제일기획에서 온라인 쇼핑몰, 커머스 사업을 한다는 소식.
   - 이미 지난달 26일 정관개정을 통해 '제조 및 판매업', '전자상거래업', '중고 판매업'을 신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을 개정했고, 실제 몇 가지 상품을 기획, 유통,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 왜 제일 기획에서 이런 시도를 하는가에 대한 의견으로, 디지털과 온라인 중심으로 광고시장이 개편되는 위기 속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언급.
   - 제일기획의 시도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갖고 있는 리소스에 비하면 늦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요즘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 제품을 마케팅 잘해서 온라인에서 잘 팔자"가 많을 것이다. 이걸 직접 해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
   - 이미 IBM, 액센츄어도 디지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시대에 제일기획의 행보가 이해된다. 전략 - 기획 - 실행이라는 축으로 보면 이제 플레이어들이 점점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 

https://blog.naver.com/webpro416/221836829690

https://www.ch3.co.kr/

http://www.brandbrief.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52


2.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가 천하 통일할 듯(파비)

   - 지난번 BCG의 콘퍼런스 발표와 유사해 보이지만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한 기사.
   - '검색'이 이커머스의 핵심이라는 이야기, 네이버가 검색 쿼리를 독보적으로 갖고 있다는 점 - 고도화된 알고리즘보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제공해주는 능력에서 국내에 따라올 데가 없다는 현실.

   - 배송이 빠르다는 것의 장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네이퍼 페이로 범용성이 높은 혜택이 락인 되어 있다.
   - 아는 이야기 또 한 번 하는 것이지만, 실제 필드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커머스는 네이버와 쿠팡만 살아남지 않겠냐는 말을 계속 듣는다. 역시 네이버는 끝판왕의 저력??

https://blog.pabii.co.kr/e-commerce-naver-unification/


3. 우아한 형제들의 매출에서 확인하는 가치사슬의 특성(슬직살롱 브런치)

   - 우아한 형제들 2019년 매출액 5,654억과 재미난 수치들을 분석한 내용이다.
   - 매출액이 18년 3,193억에서 19년 80%의 높은 성장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지표를 살펴보면
      1) 배민을 거쳐간 자영업자들의 매출액이 8.6조! 전년 5.2조 대비 3.4조가 증가
      2) 19년 거래하는 식당 매출액의 6.6%를 매출액으로 받았고, 거래 식당의 영업이익 5% 수준

    - 국내 요식업 시장의 가치사슬로 볼 때, 배달 플랫폼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다.
농심과 이마트의 전쟁처럼, 아예 입점을 철회할 정도의 전투력을 보유하지 못한 개별 음식점은 배민이나 다른 배달 음식 플랫폼에 기댈 수밖에 없다.

   -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면 배민처럼! 이 말이 떠올랐다. 요식업체와 플랫폼의 B2B 관점에서 정리한 글인데,  이렇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더 놀라웠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플레이어!

https://brunch.co.kr/@curahee/132


4. 이커머스 시대 맞아 매달 신제품 내놓는 패션업계(한겨레)

   - 의류/잡화의 주요 판매 통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패션 업계가 변신하고 있다.
   -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는 올해부터 정기 컬렉션을 없애고 새 제품을 다달이 선보이기로 했다. 한 점의 잡화 브랜드 덱케는 지난 4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새 단장하면서 신제품 출시도 기존 3~4개월 단위에서 2주로 변경.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잡화 브랜드 쿠론도 일부 신제품을 주 단위로 선보이고 있다. 빈폴의 경우 20~30대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컬렉션 그린 빈폴을 선보이고 있다.
   - 디지털이 속도를 강요한다. 이를 위한 인프라, 일하는 방식은 변화하고 있을까? 누군가는 성공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냥 그런 성과에 그칠 것이다. 어쨌거나 국내 패션 업계도 이제 디지털 라이제이션의 시작이고 이미 그걸 잘하는 스마트한 플레이어들이 눈에 보인다.

http://m.hani.co.kr/arti/economy/consumer/932961.html?_fr=fb#cb




1. "브랜딩이 왜 필요하죠?"라는 질문에 보낸 회신(김현수 브런치)

   - 마케팅 관련, 쉽게 이해되는 글을 남겨주시는 김현수 님의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명쾌한 답변.
   - 브랜딩은 연애의 감정과 같다 중에서 1) 번이 제일 맘에 든다.
      1) 없어도 살지만 그만한 게 없다 - 대체의 어려움

      2) 좋은데 얼마나 좋은지 정량화가 어렵다 - 측정의 어려움

      3) 돈을 써야 하지만 얼마나 써야 할지 모른다 - 예측의 어려움

      4) 돈을 썼지만 건별 ROAS는 모른다 - 계산의 어려움
    - 체감 & 휴리스틱이라는 관점에서 본문에 의견을 잘 전개해 놓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를 하고 있는 마케터들이 꼭 한번 봤으면 하는 글이다.

https://brunch.co.kr/@hyunsoo-kim/41


2. 2019 온라인 광고 시장분석 및 전망
(아이보스)

   - 요약하긴 무리가 있어 자료를 pdf로 받아서 보길 권장.
전체 시장을 볼 수 있는 자료이고, 각종 마케팅 전략보고에 활용도 높은 자료이니 Keep 해놓으시길. 

https://www.i-boss.co.kr/ab-3208-351


3. 직장인에게 유용한 사이트 모음 
Ver2020(OKKY)

   - 업무적으로나 업무 외적으로 도움될 사이트 링크를 모은 내용이다.

https://okky.kr/article/690626


4. UTM 코드 설계를 통한 정확한 마케팅 성과 측정(인트렌치 컨설팅 브런치)

   - GA를 많이 쓰지만 UTM 코드의 구성과 변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는 마케터들이 많지 않다.
   - GA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지표를 개발에서 구현 요청을 하려면 이 정도 스터디는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UTM 코드를 매우 창의적(?)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개발자가 만나면 그냥 이 내용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 같다.

https://brunch.co.kr/@entrench/102


※대문 이미지
https://www.pexels.com/photo/woman-holding-silver-ipad-11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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