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마음을 울리는 영화를 보게 되면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잠깐이나마 현실을 잊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
작은 행복을 가져다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있을 때는 마치 내가 영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 든다.
함께하는 동안에는 짧은 그 순간이라도
너무 좋아서 시간이 멈춰버리면 좋겠다.
영화가 끝나고 그 좋아하는 영화가 너무 가슴을 깊게 적셔서 그 자리에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는 것처럼
그대와 함께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발걸음과 마음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럼에도 내가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우리는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하루가 지친 하루였더라도
어느샌가 날 지치게 한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
그대를 만나면 영화 속에 들어간 느낌이 든다.
그런 그대는 영화 같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