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늦지 않았다
그저
빨라야 할 이유가 없었을 뿐이다
세상은
결과를 잰다
속도를 재고,
얼마나 앞서가는지를 묻지만
나는
피어나지 않은 꽃봉오리를 향해
매일 조금씩 안쪽으로 움직이는 바람처럼
아무도 모르게
스스로를 키워내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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