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생애의 유일한 정서는
그리움
어디 멀리
나를 닮은 나무 있겠거니
봄바람이 메마른 가지를 흔들 때
그리움만으로
저 혼자서 꽃을 피웠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다가
생애를 다 소진하고
마지막을 맞이할
나를 닮은 나무 한 그루
그곳에 있었네
국문과를 졸, 출판사에 5년 정도 근무했고, 이후 교사로 20년 근무했다. 2023년 1년 병휴직 중에 브런치를 알게 되었다. 눈 덮인 산처럼 의연하게 견디어 올 3월 복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