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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유기된 모든 것들에 대하여

그 길목을 같이 걷다.

by 햄햄 Aug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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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길가에서 강아지를 보았습니다.

시골에서 키우는 믹스견이었는데

가슴에는 똥이 납작하게 눌러 붙어 있었어요.

자기 몸으로 밟은 모양입니다.

꼬질꼬질했지만 사랑스러운 강아지였죠.

어떤 사람을 봐도 귀를 내리고 꼬리치며

온 몸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행복한 강아지였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강아지들 만큼이나 길가를 배회하는 강아지들도 많은 세상.

주인을 찾아 헤매는 강아지의 마음을 곁에서 헤아리고 

공감하는 마음을 그리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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