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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밍 Jul 31. 2022

이렇게 또 한걸음 가보자



회장님을 시간제보육으로 한시간 맡겨보았다. 가족이 아닌 남에게는 아기를 처음으로 맡긴 것이다. 친정도 시댁도 멀리 있고, 남편도 일하느라 바빠서 혼자서 오랜시간 회장님을 보필하다보니 에너지가 점점 고갈되는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 내가  혼자 모든  해결하려고 하고 있구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정해야 했다.


센터에 회장님을 맡기고 나오는데 고작 한시간인데도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하지만 한시간이 지나고 돌아와보니 걱정이 무색하게 회장님은 씩씩하게 놀고 있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이미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가 되어 있었을지도.


그래, 이렇게  한걸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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