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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고 향기롭게 Sep 09. 2021

꽃이 만발이다.

꽃들에 기대어

오후 날씨가 이리 맑은줄 몰랐다. 가까운 지인의 연락에 근처 공원 한바퀴를 돌아본다. 나를 반겨주는건 공원 화단 가득 핀 가을 꽃들이여~!

저마다의 화사한 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니 시선을 안뺐길수 있나 말이지.

핸드폰 사진첩엔 또 꽃사진들로 채워진다. 아이들 사진이 가득이던 사진첩이 온통 알록달록하다. 

꽃들이 아름다운건 언젠간 시들어 버릴 유한의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흐르는 시간에 기대어 꽃들의 아름다움도 보내줘야 겠지?

꽃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 미안하기까지 하다.



자연이 품은 색을 오롯이 담아내기는 신에 대한 도전일수 있겠다. 

오늘 만난 꽃들이 반가움을 가득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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