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문화기획자의 동해실험실
대한민국 곳곳은 도시와 마을 구분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바람이 넘치고 있다.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화예술이 도시와 지역의 정체성,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나는 현실은 이상과는 다르다. 예술가와 문화기획자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한계는 "예술사업 이전에 정책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에 따라 예산과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져야만 도시의 문화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
마을 단위, 지역 단위에서 예술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소위 ‘땜질식 예산’과 단기 성과 평가 중심의 구조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나 전시 위주의 기획, 그리고 연속성 없는 지원으로 귀결되기 쉽다. 결국 발전도 지속성도 담보되지 못한다. 지역의 문화예술정책은 "지속성"이 확보되어야만 한다. 그것이 기획의 본질이며, 예술가가 취약한 지역 생태계에서도 살아남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와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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