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방금 갈아낸 두유
우유나 산양유 말고 콩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간편한 요리
노란 콩이나 검정콩이 있다면 일단 물을 부어 한 두 번 씻어서 몇 시간 불려놓자. 국산콩이 고소한 맛이나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유전자조작 등에서 안전하다.
불린 콩을 그 물 그대로 15분 정도 끓이면 우리는 두유를 만들거나 콩국물을 만들 수도 있고 조금 더 보태면 두부도 거기서 나온다.
녹즙기나 믹서기에 따뜻하게 삶은 콩을 갈면 갓 짜낸 우유와도 같은 따끈하고 고소한 두유를 만날 수 있다. 깜짝 놀랄 고소함이다,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 간을 하여 바로 먹어도 되고 국수와 먹어도 별미이다. 우리밀통밀국수와 국산콩은 고소한 맛과 영양뿐 아니라 우리 농업의 자주권을 지키고 믿을 수 있는 로컬에서 생산하니 추천할 만하다. 두유를 만들고 남은 건더기는 버리 않고 간을 하여 작고 동그랗게 기름에 부쳐먹거나 취향껏 야채를 보태어 녹두전처럼 하여도 별미이다.
순두부찌개라고 하면 고추기름이 들어간 매콤한 맛도 있지만 간단한 건강식으로 추천할 만한 뽀얀 순두부요리를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콩으로 만든 순두부 한 봉지만 있으면 되고 이 역시 물만 조금 더 보태어 끓이면 된다. 기본 간은 소금을 살짝 넣으면 부드럽고 순한 맛을 즐길 수 있고 간장에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등을 취향껏 넣은 전통적인 기본양념을 곁들여 순두부 위에 조금씩 끼얹어 먹으면 느끼하지 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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