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티백 자판기 Aug 13. 2022

[대전 맛집] <대선 칼국수> 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

대전 로컬 맛집

한 줄 평
얼큰한 두부두루치기에 칼국수까지
대전의 명물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
두부두루치기

  대전에서 하나만 먹을 수 있다면 어떤 걸 먹는 게 좋을까요? 주변 대전 지인들은 대체적으로 "성심당...?"이라는 답변을 주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두부두루치기!"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칼칼한 고추장에 버무린 고소한 두부의 맛이 정말 일품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대전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인 두부두루치기를 먹고자 <대선 칼국수>를 방문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칼국수집이라 되어있지만 사실은 유명한 두부두루치기 집이라고 해요ㅎㅎ



장소
오픈 전부터 반쯤 차있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선 칼국수>는 오성 빌딩 2층에 있습니다. 몰랐는데 50년이나 된 오래된 집이라고 해요. 가게 안은 생각보다 크고 좌석도 많지만 워낙 인기가 좋아서 오픈 전부터 거의 만석에 가깝게 가득 차있더라고요. 12시 딱 맞춰서 가지 마시고 10~15분 정도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요.



메뉴
메뉴판

  칼국수집이지만 두부두루치기 맛집이기도 한 만큼 칼국수 종류도 다양하고, 두루치기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어떤 걸 주문할까 고민하다 어렵게 온 대전인데 기왕 온 김에 유명한 메뉴는 다 시켜보자! 하고 하나씩 다 주문해 보았습니다. 두부두루치기는 오리지널 맛을 맛보고 싶어서 일부러 고기나 오징어가 없는 걸로 골랐어요. 음식 양이 많아서도 이렇게 시키길 잘했다 싶습니다ㅎㅎ

<주문 메뉴>

칼국수 : 8000원
냉비빔칼국수 : 8500원
수육(소) : 28000원
두부두루치기 : 25000원



음식
잡내 하나 없이 쫀득하니 맛있는 수육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수육이었습니다. <대선 칼국수>집에서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만큼이나 유명한 게 수육이라던데 안 시키면 큰일 날 뻔 했어요ㅎㅎ잡내 하나 안 나면서도 쫄깃쫄깃한 게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과 그대로 흡입했습니다. 


칼국수
냉비빔칼국수

  칼국수는 온칼국수와 냉비빔칼국수 두 개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온칼국수는 멸치육수?같이 얼큰한 건해산물 맛이 강한 칼국수였어요. 의문의 복병은 냉비빔칼국수였습니다. 고소한 참기름 맛이 매큰한 고추장 소스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데,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삼삼하지도 않은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일행 중 한 명은 주문한 메뉴 중 냉비빔칼국수가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대선 칼국수> 오시면 냉비빔칼국수랑 수육은 꼭 시키시는 걸 추천드려요!


두부두루치기

  마지막은 대망의 두부두루치기! 빨간 양념에 버무려진 모습부터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기대했던 대로 칼칼하면서도 적당히 달큰한 고추장 양념 맛이 목을 탁 치면서 넘어가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는지라 밥이랑 함께 쓱쓱 비벼 먹고 싶었는데 주문한 게 많아 꾹 참았습니다.

  대신 아쉬운 대로 칼국수 면을 두부두루치기 양념에 버무려서 먹었는데 이것도 별미였어요ㅎㅎ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를 함께 주문하시게 되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총 평
모든 메뉴가 일품인 곳. 
<대선 칼국수>의 전 메뉴를 먹기 위해 대전 여행 와도 좋아요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모든 메뉴가 하나같이 다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그렇다고 무턱대로 슴슴하지도 않아서 간이 딱 좋았어요. 특히 수육은 꼭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두부두루치기도 빼놓을 수 없지만 수육도 안 먹고 가면 후회할 집이에요. 

기왕이면 여러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다 같이 방문해서 전 메뉴 다 맛보시길 바랍니다!



대선 칼국수 상세 정보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서울 종로에도 있어요  

    본점은 둔산동입니다  

    운영 시간 : 12:00 ~ 22:00  

    단체석 있음  

    주차 가능 : 형성 주차장 입구에 주차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1:  대전 이색 찻집 <차의 계절>

https://brunch.co.kr/@teabagbox/74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2:  대전 이색 찻집 <틸로소피>

https://brunch.co.kr/@teabagbox/75


매거진의 이전글 [거제도 카페] 귀여운 푸딩 맛집 <하이 푸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