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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사스 부뚜막 Jul 25. 2023

비 오는 날

엄마는..

갓 볶아낸 커피 향이

집안 가득 퍼지는

다크초콜릿처럼 쌉싸름한

비 내리는 오후..


아니


비릿한 멸치 향이

집안 가득 짙게 날아다니는

육수 팔팔 끓여

잔치국수로 한 끼 해결이 먼저인


나는

부뚜막 속 분주한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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