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핏짜 김진모입니다.
주말 동안 산에 잘 다녀오셨습니까?^^
등산 할 때 불문율처럼 전해지는 말이 있죠.
내리막을 내려갈 때는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지니 보폭을 적게 하고 천천히 내려가야 된다.
보폭을 적게 하면 무릎에 충격이 적어질까요?
천천히 내려가면 무릎에 충격이 적어질까요?
여러분들의 경험은 어떠신가요?
내리막에서 보폭을 적게 하고 내려왔을 때 충격이 적었습니까?(보폭을 줄인다고 충격이 적어지지 않죠.)
지금까지 내리막에서 천천히 내려왔을텐데 충격이 적었습니까?(천천히 내려간다고 충격이 적어지지 않죠.)
제가 핏짜워킹을 알려드리며 강조하는 것 중의 한 가지는 무릎에 충격이 적게 걷는 방법입니다.
보폭을 적게 내려가는 것보다, 천천히 내려가는 것보다 특정 부위(무릎)에 충격이 집중 되지 않게 발가락, 발목, 종아리, 허벅지, 골반, 허리 등에 골고루 충격을 분산시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핏짜워킹은 부상, 통증 없이 장시간, 장거리를 제대로 잘 걷기 위해 ‘어떻게 하면 충격이 적게 걸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힘을 적게 들이고 걸을 것인가?’ 또 ‘어떻게 하면 걷는 동안 지친 체력과 근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를 항상 체크하고 컨트롤하면서 걷는 의식적으로 걷기입니다)
기본 자세를 잘하고(허리에 힘!)
무게 중심을 낮추고(무릎 살짝 굽히고!)
부드럽게 걷기(설렁설렁)
무릎 통증 없이 내려가는 비법
https://band.us/page/75200964/post/10
이번에는 경사 심한 내리막을 내려가는 영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처럼 함박산에서 곰내재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이동 거리는 500m, 고도차는 156m, 이동 시간은 7분 9초 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곳입니다. 더군다나 전날의 비로 매우 미끄러운 상태이기도 했습니다.(얼마나 미끄러웠냐면 비록 제가 영상을 찍느라 휴대폰을 오른손에 든채로 내려갔지만 이끄러움에 두 번 정도 속도를 늦추어 놓치기도 했고 한 번은 살짝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미끄러졌을 때의 팁을 말씀드리면 그대로 멈추면서 무게 중심을 낮추고 넘어가는 반대 방향으로 무게 중심을 살짝 옮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영상 속의 등산바이블 밴드 회원이신 봄봄님은 작년 5월(14개월 전)에 MRI를 찍고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아 등산을 다니지 말라는 권고를 들을 정도로 무릎 상태가 안좋았습니다만 저와 함께 산행을 하며 핏짜워킹을 익혀 지금은 20km 정도의 산행은 우습게 다니실 정도가 되었습니다. 금백종주(27km)도 벌써 세 번이나 완주 하셨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보폭도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다지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무릎이 아팠던 분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시겠죠.
안그런가요?^^
이번 영상의 등산 스틱 사용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경사가 매우 심한 곳이라 평소 내리막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스틱을 더 길게 늘였습니다. 그리고 스틱은 하중을 줄인다고 무게를 지탱하며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 하듯이 사용해야 합니다.
내리막에서 무릎에 걸리는 하중을 줄인다고 스틱에 무게를 실어 사용하시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또한 오르막(평지)에서도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스틱을 강하게 찍어가며 사용하시면 팔목, 팔꿈치, 어깨 등에 부상이 올 수도 있는 나쁜 방법입니다. 스틱은 항상 바닥에 가볍게 대고 손바닥으로 스틱 스트랩을 부드럽게 누르듯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나르듯이 내려오고도 마지막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덤덤한 봄봄님의 표정입니다!
다시 한 번
허리에 힘!
무릎 살짝 굽히고!
설렁설렁~
스틱은 살짝살짝 대며 가이드 하듯이!
에 집중하며 영상을 보세요!
누구나 핏짜워킹과 스틱 사용법을 잘 익히면 저렇게 잘 내려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단시간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등산바이블에서는 공개강좌와 공개산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핏짜워킹은 무릎 통증을 사라지게 합니다.
핏짜워킹은 허리 통증을 사라지게 합니다.
핏짜워킹은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습니다.
핏짜워킹은 모델보다 멋진 자세와 아름다운 걸음을 만들어 줍니다.
핏짜워킹의 장점은 아주아주 많지만 쉽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짧은 시간의 강의로 놀라울 정도로 변화된 자신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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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바이블 8월 공개산행, 공개강좌 일정 안내
https://band.us/page/75200964/post/159
더욱 좋은 것은 자주 함께 산행을 하며 적절한 코칭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아쉽습니다. 이 또한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