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같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삶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운명론...
조금 더 잘 살아 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우리네 삶의
의미 자체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운명론.
그럼에도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어차피 정해진 운명이라 할지라도
정해진 그 지점이 언제인지는 모르기에
열심히 살 것인지,
아니면 역시 어차피 정해진 거
그냥 대충 살 것인지.
나는 글쎄... 잘 모르겠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대충 살고 싶고
왔다 갔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