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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2024년 6월 20화

공중화장실은 그 도시의 수준입니다.

MOLESKINE Diary│외부공간의 디자인은 공중화장실을 아름답게

by 블랙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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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거나,

처음 가보는 장소를 갈 때,

항상 먼저 들리는 곳은

그곳의 공중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기업에서 만드는 화장실도 있고,

정부에서 만드는 화장실도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만드는 화장실도 있고,

개인 또는 장사하는 곳에서 만드는 화장실도 있지요.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공중화장실 문화는 그 나라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새로 짓는 공중화장실의 건물 외부와 내부의 디자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공중화장실이 있는 주변과 잘 동화되고

최대한 카페 인테리어처럼

눈으로 보는 "이쁜, 어? 괜찮네, 아름답네"라는

단어들이 생각나게끔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공중화장실 건물 밖의 이 작은 공간까지도

화장실을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안락함을 줍니다.


이렇게 보기 좋은 디자인의 화장실은

안에도 들어가 보면,

결을 같이 한 디자인을 볼 수 있고,

시설도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물론,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지만,


언제나 화장실을

나쁘게 만드는 것은

사람입니다.


좋은 배려와 매너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어디를 가나 독보이는 좋은 화장실이라는 것을

늘 느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좋은 배려와 매너가 있는 사람들이라서

이쁜 공중화장실 건물을 보면

마음 놓고 볼일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멋진 화장실에서

비치된 비누로 손 씻고 나오는 맛은

마음까지도 상쾌하게 되거든요.


그런 우리나라의 좋은 공중화장실들을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공중화장실은 그 도시의 수준입니다.

MOLESKINE Diary│외부공간의 디자인은 공중화장실을 아름답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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