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직타이거 Dec 10. 2018

대기업 퇴사 후 브랜드 운영하기5

월요일이란?

안녕하세요.

무직타이거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에요.

살짝 시간이 나서 글을 쓰려고 보니 어김없이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네요 :)


오전에는 주말에 밀린 업무들을 했어요.

특히 바빴던 건, 세금계산서 발행업무 였습니다.

자꾸 친해져야하는 홈택스 사이트, 생각보다 간단하고 좋습니다


오늘이 12월 10일인데, 보통 10일엔 11월 달의 세금계산서들을 정리해서 발행해야하는 마지노선이에요.

11월 1일 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의 매출에 대해 거래처마다 정리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해요.


그래서 10일은 보통 바쁜 날이죠.

게다가 월요일기도 하니까요.




회사 다닐 때는 없으려고해도, 월요병이라는 게 있었어요.

저도 일을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가끔 주말에 행복한 휴식을 취하게 되면 왠지 바로 시동이 걸리질 않는 거에요.

그래서인지 월요일에는 무엇이든 5분씩 느리게 움직이게 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5분 늦게 출근, 5분 더 느리게, 5분씩 5분씩 모든 일들을 미루는 날이 월요일인거죠.

그리고 별로 죄책감이 안들었어요. 월요일이라고 하면 눈감아주는 그런 '만인들의 합의'가 있달까요?


아침마다 못일어나게 하는 녀석, 무직타이거 호랑이 전속 모델


지금 제 작업실에는 햇빛이 들어오고, 스피커에선 Miles Davis 의 Kind of Blue가 흘러나오고, 고양이는 졸고있어요. 그리고 커피 한 잔 호호 불면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애정하는 Miles Davis의 Kind of Blue, 너무 좋아요



정신없이 7시간 정도 일하고 잠시 숨돌리는 타이밍이에요.

가장 행복하고, 가장 여유로운 :)


보고 싶은 책도 쌓아놓고 10장씩 읽어보곤 해요. 뭔가 감질나게 10장씩...




샘플로 도착한 스마트톡을 촬영해놓음, 쓸지 안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작업실에는 스마트톡이라는 샘플이 도착해있어요. 

굉장히 큰 버튼 처럼 생긴 제품입니다.


요새 간단한 소품들을 라인업에 추가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요청 들어온 아이템에 대해서 공부 중이랍니다.


살펴봐보니 핸드폰 뒷편에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인 것 같아요.

툭 튀어나와서 불편할 것도 같은데,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확실히 매력이 있나봐요.


한 번 사용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판매 계획을 잡아보려합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장점이라고 하면 엄지손가락이 저 멀리 대각선까지 닿는 다는 점?

휴대폰을 거치해놓을 수 있다는 점등이 있어요.


그런데 너무 튀어나오는 것 같기도해요. 고민입니다...

몇 주 써보면 이 제품의 장단점을 알 수 있겠죠?




방금 택배기사님이 주말 발송분을 수거해가셨어요.

월요일은 택배업무가 조금 일찍 종료됩니다.

주말에 쌓인 물량들을 처리해야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회사를 다니지 않는 월요일은 이렇답니다.

폭풍처럼 바쁘기도하고 한 순간은 여유로워지기도 하고 :)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럼 또 새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올게요.

오늘 남은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



작가의 이전글 어느 디자이너의 맥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