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he Happy Letter Sep 03. 2023

출출할 때 맛있는 간식, 독일 살라미 소시지 어때요?

(German Salami Sausage)



살라미 Salami를 다음 [백과사전]에 찾아보니,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소금 간을 세게 하여 건조한 향이 강한 이탈리아식 말린 소시지"라고 나온다.



1730년경부터 이탈리아에서 만들어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살라미는 유럽의 지역에 따라 특색을 가지는데, 이탈리아 남부에서 먹는 살라미가 바로 페페로니(Pepperoni)이다. 이 밖에도 훈제해서 향을 입히는 것 등이 있으며, 프랑스나 독일에서도 살라미와 비슷한 형태의 소시지를 볼 수 있다.

소금이 많이 들어가고, 저온에서 긴 시간 동안 건조하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익히지 않고 먹어도 된다. 살라미는 짜고 건조하기 때문에 주로 얇게 썰어서 샌드위치, 피자, 카나페(Canape) 등의 요리에 활용한다. 요리하지 않고 먹을 때는 주로 와인 안주로 곁들인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 말린 소시지(소세지), 살라미 Salami는 유럽에서 인기가 아주 높으며 독일도 각 지역별로 소시지 전문 공장에서 이탈리아식 살라미를 자체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고, 식육점이나 마트 등 에서 다양한 레시피의 맛과 모양으로 만들어진 살라미를 구입할 수 있다.


유럽에서 여행 다니실 때 마트에 가서 작은 크기의 비닐로 밀봉 포장된 이 살라미 소시지를 사서 여행 가방이나 배낭(rucksack)에 넣고 다니며 간식처럼 드시길 추천하며 독일 살라미 사진 몇 장을 함께 올린다.^^*


작은 크기로 개별 포장되어 휴대하기도 간편해서 갖고 다니며 가방에 넣어두고 먹기도 좋아 출출할 때나 무료(無聊)할 때도 간식으로 먹어도 맛있고 빵이랑 같이 먹어도 좋으며 특히 맥주나 와인 마실 때 안주로 먹는 페어링(pairing)은 가히 최고의 조합이다.




오늘 필자가 소개할 독일 살라미는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작은 비닐로 밀봉 포장된 막대기(stick) 모양의 살라미(Salami stick)이다.



위의 사진 중 왼쪽은 가장 대표적인 클래식한 맛의 막대기 형 Salami stick이고 오른쪽은 아주 매운 'Extra scharf'(spicy) 맛이다. 맥주랑 이 매콤한 맛 살라미의 조합이면 그야말로 술이 술술 넘어간다!^^


독일 살라미는 생각보다 많이 짠 편이 아니어서 그냥 먹기도 부담 없고 또 말린 소시지이어서 보관할 수 있는 유효기간도 비교적 긴 편이다.





위의 사진은 보시는 바와 같이, 작은 과자나 캔디처럼 하나씩 입에 쏘오~옥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잘라놓은 휴대용 포장이다.


왼쪽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완전 이쁘고 무지 귀여운 하뜨, 하트 모양^^*, 오른쪽은 독일의 유명한 빵인, 브레첼 Brezel (프레첼 pretzel) 빵 모양의 작은 살라미이다.


넷플릭스(Netflix) 등 영화 볼 때 팝콘(Popcorn)이나 포테이토 칩(potato chips, potato crisp) 먹듯이 이렇게 작은 살라미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독일 살라미 소시지의 하이라이트(highlight)!!


독일엔 재밌는 이름을 가진 살라미가 있는데 "PEITSCHEN"(whip)이라는 이 이름은 원래 '회초리', '채찍'을 뜻하며 실제로 아래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주 길게 마치 회초리나 채찍처럼 생겼다.


하나 꺼내 물고 먹으면 (마른오징어 질겅질겅 씹듯이) 꽤 오래 씹어 먹을 수 있고 긴 "채찍"을 베어 먹는 과정도 재밌다. 독일 오시면 바로 이 채찍 모양의 독일 살라미, "PEITSCHEN"도 꼭 드셔보시길 권한다.





아무쪼록 독자분들께 잠시나마 흥미로운 독일 살라미 소개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남은 주말도 잘 보내시길~!^^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 피자(pizza) w/아티초크(artichoke)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