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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Nov 26. 2023

독일 빵 브레첼 German bread [Brezel]

feat. 독일 소시지의 길거리 음식(street food) 버전


빵과 감자가 주식인 독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이 있다면 '프레첼'(pretzel)로도 알려진 독일 빵 브레첼[Brezel]이다. 빵 가운데 특유의 '매듭'(knot) 모양으로도 유명하여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된다.  


독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으며 일상 속 가장 대중적인 빵으로 간식으로 그냥 먹기도 하고 다른 음식 먹을 때 함께 먹거나 또는 이 빵 옆쪽으로 갈라서 그 사이에 버터나 햄, 샐러드 등을 넣어 먹을 수도 있다. 독일 베이커리(bakery)에서 갓 구워 나온 신선한 브레첼은 아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맛이어서 (여기서 너무 자주 먹었기에) 한국 가면 두고두고 아주 많이 생각날 듯하다.(구운 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조금씩 굳어지기 때문에 빵집에서 프레쉬한 것으로 사서 드시는 것이 좋다.)


아래 사진은 잘츠브레첼[Salzbrezel](salted pretzel)이며 빵 위에 토핑(topping)으로 하얗게 묻은 것이 소금이다. 먹을 때 목 막힘을 줄여주고 출출할 때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좋지만 맥주와 함께 먹기도 아주 좋다.


여기에 붙은 소금 알갱이는 (필자 개인적으로는) 그리 짠 편은 아니지만 기호에 따라 조금씩 털어내고 먹어도 되고, 아니면 소금이 안 붙은 빵 종류도 있기 때문에 아예 [ohne Salz](without salt)로 주문해도 된다.



German Brezel mit Salz (salted pretzel)





추가로, 지난번에 올린 독일 구운 소시지(German grilled Bratwurst)에 대한 호응이 너무 좋아서 오늘은 같은 소시지의 길거리 음식(street food) 버전으로 일상에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To Go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린다.


방금 구운 뜨거운 소시지에 소스로 아래 사진처럼 독일 [Senf](mustard)를 함께 얹어 먹으면 맛이 아주 '예술'이다. 이 구운 독일 소시지 맛은 아마 어디에 있건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취향에 따라 케첩을 택할 수도 있고, 소시지가 살짝 짭조름하기 때문에 소스 없이 빵과 그냥 먹어도 맛있다.)


주로 아래의 사진처럼 독일 빵 브뢰첸[Brötchen](German bread roll) 사이에 소시지를 끼워 넣어 먹는데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도) 밖에서도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D



독자분들 모두 건강하게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란다.^^



German grilled Bratwurst with German bread roll & must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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