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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는 징조를 보인다 Part 2(후기)

어느 강박 환자의 아침

by 심내음

몇몇 분들께서 그래서 오늘은 첫 차를 탔는지 소중한 질문을 주셨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는 별거일 수도 있는 그 결과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한다.

- 첫차는?
타는데 성공했다


- 바지(옷)는?
오늘은 제대로 한 번에 입었다.


- 신문배달 아주머니는?
오늘도 만났다. 그래서 사실 도착이 아슬아슬했다. 아주머니의 미소는 여전하셨다.


- 마을버스는?
오늘은 정차가 없이 무사히 예정대로 갔다


- 0분형 기사, 1분형 기사?
0분형 기사셨는데 2분 전에 버스에 올랐다(휴우...)

작은 관심과 작은 행복 평범하지만 작은 다름. 그냥 오늘을 또 살아가는 소중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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