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들을 위해 눈물 흘리리
온전한
사랑 한 번 못 받고
죽어간 이들은
얼마나 많을까?
불행하게 태어나
불행하게 살다
불행하게 죽어간 사람들
이름 모르는
그렇다고 꽃도 아닌
짓밟히기만한 잡초로
차디 찬 바닥에서
푸근한 구들장에
허리 한 번 못 뉘이고
인자한 눈빛 속에
투정 한 번 못 부리고
그렇게 가버린 사람들은
엄마 같은
오빠 같은
그들을 기억하리라
흔적을 찾아 눈물 흘리리라
국어교사 '브런치'에서 세 자매, 가족여행, 반려견, 요리, 학교 이야기 쓰기를 좋아합니다. <엄마를 잃어버리고>의 저자. 엄마를 늘 그리워합니다. 글짓기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