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털, 털!
털과의 전쟁
◇ 빨래 걱정 안 하는 아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강아지를 안아 털투성이 옷으로 만들고 만다.
◇ 외출할 때도 한 가닥씩 어김없이 강아지 털이 따라왔다.
◇ 구매 예정에 없던 살림살이 건조기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 가끔 음식에서도 털을 발견하니, 많이 먹기도 했을 것이다.
좋다고 할 때는 언제고!
◇ 거실 바닥의 털은 청소기로 쉽게 처리할 수 있지만, 침대 이불 위 털은 감당하기 힘들었다.
◇ 이제는 안방 침대가 자기 자리인 듯 자연스럽게 점프해 자리를 잡고 있으니
◇ 발밑에 웅크린 강아지 ‘잡채’를 피해 남편과 나는 서로 팔자(八) 모양으로 벌어져 자야 한다.
◇ 이불을 들썩일 때마다 날아오르는 털에 재채기를 참을 수 없게 되었다.
◇ 네이비 색 이불 커버에 선명하게 박혀있는 털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아! 미안하다. 변함없는 강아지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인간은 지 편리대로 왔다 갔다 하느라, 상황 따라 변화무쌍하게 행동하다니.
강아지와 함께 살려면
강아지는 원래 털을 흘리고 다닌다. (아닌 종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