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는 엄마의 목소리를 정확히 기억한다. 간식을 “까까”라고 부를 때, “서울숲 갈까?” 하고 물을 때, 그리고 무엇보다 칭찬할 때의 그 약간 높은 톤. “아이 잘했네! 정말 잘했어!” 엄마의 격려 섞인 목소리가 들리면 로키는 뒷발을 힘껏 차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엉덩이를 치켜세운다. 기분이 좋다는 명확한 신호다.
산책 시간, 로키에게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의식이 펼쳐진다. 소변을 화단 잔디 위에, 혹은 작은 꽃나무 아래 본 후, 뒷발로 흙을 묻는 그 순간.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박수를 치고, 잘했다는 표정으로 쓰담쓰담 칭찬을 보냈다.
로키는 타고난 자존감이 높은 걸까? 아니면 매일의 격려와 사랑으로 자존감이 높아진 걸까? 그건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로키가 자신의 배변 활동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사실이다.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 하루 두 번의 산책은 로키에게 일과 중 가장 중대한 일이 되었다.
이른 아침, 로키는 그레이 슈트를 입는다. 등 위에는 “You are my sunshine”이라는 자수가 놓여 있다. 아주 작은 체구의 로키 등판 가득 채워진 이 글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까지 올라오는 내내 빙글빙글 돌며 광고하듯 좌우로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You are my sunshine.
Lucky is my sunshine.
그것이 바로 로키 그 자체임을 확인하며, 나는 웃음 가득한 아침과 저녁을 맞는다. 오히려 내가 격려받는 기분이 든다.
로키는 우리 가족에게 햇살처럼 밝고 행복한 아이다.
로키야, 넌 정말이지 우리 집 아침 햇살같아…
“You are my sunshine” 복둥이야.
강아지가 배변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즉시 칭찬과 간식 등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배변 습관 형성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배변 후 칭찬의 효과
즉각적 칭찬과 보상은 강아지가 올바른 장소에 배변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긍정적 행동을 강화합니다.
혼내거나 무반응을 보이면 강아지는 배변 자체를 나쁜 행동으로 인식해 숨어서 하거나 실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일관성 있는 긍정 강화가 중요하며, 모든 가족 구성원이 같은 방식으로 반응해야 효과가 높아집니다.
주의사항 및 추가 팁
칭찬과 보상은 배변 직후 즉시 제공해야 효과가 큽니다. 배변 실수 시에는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실수한 자리는 깨끗이 청소해 냄새를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