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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의 마음 일곱

다시 달리기 클래스

by 여름의 속도

코로나를 핑계삼아 달리기 클래스에 안 나간 지 1년이 넘었다. 가끔 등산을 하곤 있지만 오늘은 비 예보도 있고 몸이 근질거려 1년 만에 쭈뼛쭈뼛 나가보았다. 오늘의 일정은 가볍게 3k쯤 1바퀴 뛰고 계단 훈련. (사실 가볍지 않았다.) 계단 한 칸을 두고 팔 치기, 런지, 스쿼트 할 수 있는 모든 보강 운동을 했다. 등산 안 가도 앞벅지랑 엉덩이 터짐. 가성비가 매우 좋군요? 특히 다리 하나 올리고 제자리에서 뛰면서 팔 치기 하는 거랑, 계단에 올라서서 스쿼트하듯이 한 발씩 아래로 내딛는 거 신세계. 계속하다 보면 고질병 무릎 통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의외로(?) 요즘 열심이었던 등산이 도움된 거 같고... 무릎과 발목 안정화 이제는 제발 좋아졌으면? 늘 듣는 소리지만 무릎이 안으로 모이지 않게 신경 쓰며 운동해야지.

일찍 하루를 시작해서 뿌듯한 건 덤. 다음 주부터는 지인도 같이 오기로 했으니 마음먹었을 때 뽝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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