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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날의 마음 서른하나

아침의 딴짓

by 여름의 속도

오늘의 출근 ★★★★

친구들이랑 출근 전에 '딴짓'을 하는 유사 '미라클 모닝' 스터디를 시작했다. 벌금을 거는 것도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얼굴을 보고 서로 뭘 하는지 간단히 확인한다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동기부여가 된다. 마음속에 무겁게 해야지 해야지 리스트를 들고 다니는 편인데 원더월클래스 얼마 만에 듣는지! 듣고 있는 온라인 클래스만 클래스 101, 원더월클래스, 나의 가벼운 스페인어까지 세 갠데 스터디 기간 동안 쳐내야지. 아침에 하고 싶은 걸 하고 나면 신난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 에너지로 회사 일도 다 정리해버려야지.


오늘의 퇴근 ★★★★

스케줄링을 다시 했고 공유했다. 어쩜 요즘 정말 별일이 없네.


오늘의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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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음악 들어본 적도 없고 힙합 취향도 아닌데 이 분이 얘기하시는 본인의 레퍼런스가 저의 어릴 때랑 너무 겹쳐서(롤러코스터, 브로콜리 너마저 심지어 신화앨범돜ㅋㅋ) 추천해준 다른 음악 다 노동요로 들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NERD, 디안젤로) 기리보이의 음악도 들었다. 음악을 켠 게 얼마만이야 그동안 마음이 쪼들려있었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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