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삼,십대 02화

삼, 십대 ep.2

삼,십대의 버킷리스트

by 이헤이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삼,십대의 버킷리스트


내가 불분명한 어른이라는 것을 깨달으니,

예상보다 전개가 빨라졌다.


"나는 아직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

"그럼 서른이 지날 때까지 답을 채워 넣자"라는 생각에 닿았으니.


그렇게 올해를 온전히 나를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서른이란 나이는 십대만큼이나 아직 가능성이 무한한 나이 아니던가?


매거진의 이름을 <삼,십대>로 만든 이유다.


지금 당장 인생을 뒤집어도 충분히 늦지 않은

십대와 같은 가능성을 가진 나이,


십대보다 세배나 더 살아오며 축적된

맷집과 깡다구로 무장한 무적의 '삼,십대'니까


올해 나는 뭐라도 시작하고, 뭐라도 끝내보려 한다.


그 다짐의 시작이 바로 이 것이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록을 시작하는 것.


치열하게 고민했고 시도했던 나의 삼십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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