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이
유리사이
+epilogue+
직접 만나지 않고
손글씨로 그 사람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세상이다.
어렵지 않다. 사람을 안다는 것이.
직접 만나는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
폰이나 컴을 통해 보더라도 유리하나는 사이에 끼고 있다.
눈빛, 표정, 손짓, 체온을 정확히 느끼기 어렵다.
불확실한 세상이라 펙트를 더 찾으려 한다.
불확실한것을 믿어버리는 그 편안함이란......
지금도 아쉽고 아쉽다.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31. 우리사이
Day like this, Me like this.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