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도경 Mar 03. 2019

소망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양파들을

보았다.

세개에서

다섯개의

양파가

소망(小網)에

담겨

있었다.

많은

소망들중에

신선한것으로

고르는 중

썩은

양파가

들어있는

소망을

보았다.

빨리

팔려서

썩었구나

싶었다.


나에게도

소망(小望)들이

있다.

소망들이

신선함을

유지하다

바램을

이루려면

썩기

전에

서둘러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빨리도

너무 

늦지도

않은

적절한

시간에

시기에

시절에

소망을

이루는

꽃을

피워야

한다.

가만히

기다려선

소망을

사러

오지

않는다.


나는

오늘

5개의

양파가

들어있는

소망

하나와

30개의

양파가

들어있는

대망

하나를

샀다.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44.소망

Day like this, Me like this. 044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이미 스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