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양파들을
보았다.
세개에서
다섯개의
양파가
소망(小網)에
담겨
있었다.
많은
소망들중에
신선한것으로
고르는 중
썩은
양파가
들어있는
소망을
보았다.
빨리
안
팔려서
썩었구나
싶었다.
나에게도
소망(小望)들이
있다.
그
소망들이
신선함을
유지하다
바램을
이루려면
썩기
전에
서둘러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빨리도
너무
늦지도
않은
적절한
시간에
시기에
시절에
소망을
이루는
꽃을
피워야
한다.
가만히
기다려선
내
소망을
사러
오지
않는다.
나는
오늘
5개의
양파가
들어있는
소망
하나와
30개의
양파가
들어있는
대망
하나를
샀다.
김도경 그림에세이
<이런 날, 이런 나> 044.소망
Day like this, Me like this. 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