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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생각 Dec 24. 2024

약 먹을 시간

역대상 29장 26절~30절

26   이새의 아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7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 년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다스렸더라
28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그의 아들 솔로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9   다윗 왕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지자 나단의 글과 선견자 갓의 글에
       다 기록되고
30   또 그의 왕 된 일과 그의 권세와 그와 이스라엘과 온 세상 모든 나라의 지난 날의 역사가 다
       기록되어 있느니라

양치기였던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서사는 정말 놀라운 여정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서사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작은 아이가 거인과 싸우는 이야기는 무척 매력이 있는 것이다.

다윗왕의 이야기는 가장 많은 책에 실려 오랜 시간을 존재하고 있고 앞으로도 결코 끊이지 않을

이야기로 손꼽히는 서사일 것이다. 

다윗왕은 영원불멸의 시간을 현재까지 살아오고 있는 것은 이처럼 그의 이야기가 기록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 꿈, 장래 희망이라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받게 되고 그에 대해서 답을 하게 되는데

요즘은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이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라테만 하더라도~ 좀 더 구체적이거나 나름 무언가 신념을 가진 직업군이나 분야가 많았다. 

그래도 결국 유명세와 출세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기는 했던 것 같다. 

예전에 연구결과에서 10대들에게 장래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결과 대표적으로 미국은 '세계 평화', 한국은 '출세'였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지만 

그 결과도 예전 조사결과라서 요즘 다시 한다면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다. 

한 사람은 하나의 우주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러도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은 그 이야기가 계속해서

후대 사람들에게 이어질 때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그런 불멸의 역사가 된다고 해서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다

인간의 욕망에서 그런 것을 높은 가치로 삼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내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만

최선을 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다윗왕은 역사적으로 신앙적으로 중요한 인물임을 인정하고 살펴봐야 하겠지만

그렇게 멀리 있는 인물보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억될 자신을 다듬어 가는 시간 속에서 손에 닿는 이들에게 마음을 쓰고 노력하면서 

사는 이야기가 소소하고 역사에 의미가 없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했던 시간들의 기억을 많이 남겨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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