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두 아이의 엄마.
이제는 결단하기로 했다. 나는 나를 돌보기로.
그 전의 삶은 아이들이 우선이었다.
나에게 들어가는 돈, 시간, 에너지는 사치였다.
아이가 우선인 삶에 커다란 행복이 분명 따라왔지만, 내 몸과 마음의 아픔도 함께 그림자처럼 뒤따라왔다.
그래서 이제는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을 했다. 자꾸만 나약해지는 마음과 몸을 붙잡기 위해.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귀하게 사용하기 위해.
나를 위한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 더 사용하기로 했다.
한 번뿐인 평범한 인생을 조금 더 소중하게 살고 싶기에. 그 한걸음을 내디뎌 보려 한다.
나는 나를 돌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