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수업 #1

by 온유




나를 돌보는 방법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과 취미를 가져보기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인의 추천으로 지역에서 하는

평생교육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캘리그라피"이다.




오늘은 첫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정말인지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등원, 등교시키고는

수업하는 장소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예쁜 수업장소에 한번 기분이 좋아지고,

교실 문 앞에 들어가기 전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수업준비를 했다.

준비물을 바라보며

왠지 모를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나를 위한 수업이라니! 정말 설레는 걸!"

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수강생들과 선생님의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첫 수업이다 보니,

물론 가볍게 시작을 했다. 선긋기부터.

생각보다 선긋기가 어려웠다.


수업을 받기 이전과 이후 결과물.

하지만, 강사분이 교육해 주신 이후엔

초보자인 내가 봐도 결과물이

조금은 달라짐을 느꼈다.

이게 뭐라고 너무 뿌듯했다.



수업이 생각보다 즐거웠다.

무엇보다 아무 생각이 잘 안 나고

선긋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성장하는 과정이 궁금하고

이후에 내가 어떤 결과물까지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나를 돌보는 일로 시작한

캘리그라피, 참 잘한 것 같다!



keyword
이전 03화꽃바구니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