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VS 옵시디언
노션 이야기는 지난 글에서 이미 다루었습니다. https://brunch.co.kr/@tnlfl20/150
노션은 몇 년째 쓰다 보니 이제는 익숙한 편입니다. 특히 협업도구로서는 참 훌륭합니다.
완벽한 두 번째 뇌로 활용하려면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하니 좀 더 노력해야겠지요.
AI시대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워크 스마트라이프를 즐기려면 필요한 과정입니다.
할 일, 아이디어, 글감, 강의 준비까지 모두 노션 안에서 정리되는 내 두 번째 뇌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는 새로운 도구를 하나 더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바로 옵시디언(Obsidian)입니다.
자유도(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가 높아서 낯설었습니. 노션이 잘 만들어진 아파트라면 옵시디언은 전원주택을 내 마음대로 설계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옵시디언 메모장은 단순한데, 곳곳에 특이한 기능들이 숨어 있고, 플러그인(추가기능)을 잘 활용하면 노션과 같은 구조화된 블록 형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그래프 뷰를 켰을 때, 화면 가득 퍼지는 점과 선들을 보면 묘한 감정을 느껴집니다.
“이건 마치 뇌 속 신경망 같기도 하고, 별이 흩뿌려진 우주 같기도 합니다.”
제 옵시디언은 빈 공간이 많아 어색합니다.
하지만 1년쯤 꾸준히 기록한다면, 저 별자리 같은 그래프가 빽빽하게 이어져
내 사고의 지도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써보고 있습니다.
노션은 정리와 실행에 강합니다.
오늘 할 일, 프로젝트 일정, 글쓰기 계획…, 모든 걸 표와 달력, 보드판으로 바꿔 보여줍니다.
사용하다 보면 마치 어지러운 방을 치우고 가구를 배치하듯, 생각이 눈앞에서 정돈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학생, 직장인, 협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특히 강력합니다.
내 경험으로도, “오늘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노션(두 번째 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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