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베프 꽁이를 소개합니다.
꽁이는 푸딩처럼 말랑말랑한
마음씨를 가진 친구예요.
꽁이는 수학을 좋아해요.
특히 산수를 엄청 잘한답니다.
저보다 훨씬 이성적이고
포용력이 넓은 친구랍니다.
그래서 제가 꽁이를 이미지화했을 때
푸딩이 딱 떠오른 것 같아요.
물론 외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지만요.
제가 감정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때,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급발진할 때
꽁이는 저를 진정시켜 줘요.
기분이 울적할 때 달콤한 디저트 한 스푼에
미소가 번지는 것처럼
꽁이에게 와다다 쏟아내다가도
어느새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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