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채수아 Sep 13. 2024

금쪽같은 하루

수필 문학카페에서 만난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지난주 목요일 오전 11시. 그런데 나는 아직도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 그날 그녀의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 잘 보내드리라고, 밥은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사람은 그렇게 갑자기 떠난다. 어떤 사람은 일 년 시한 부 인생을 사는 사람의 병문안을 다녀오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고도 했다.


금쪽같은 하루다.

잘 살아야겠다.

사랑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