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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fu C Aug 08. 2018

나에겐 소홀했던 때


사람들의 인정이 고팠던 때가 있었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란 말을 듣고 싶은 욕심.


그래서 기분이 좋지 않을 땐 내색하지 않았고

원치 않는 일도 사양하지 않았다.

내 감정은 잠시 제쳐두고

남들이 좋아할 만한 일에 앞장섰다.


그러다 문득 참아내고 있는 나를 봤다.


이제라도 나는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것이 꼭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사람이 되는 일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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